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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1/TV/방송/연예

1박 2일...옷벗기 게임은 너무하잖아....

 
토요일 오후의 천하무적 야구단, 일요일 오후의 1박 2일...
무료한 주말 저녁 시간을 재미있게 보낼 수 있는 제가 주로 시청하는 TV 프로입니다.
특히, 1박 2일은 국내의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각 멤버의 독특한 매력이, 저를 아주 재밌게 해 줍니다.
하지만, 3년여간 이어온 1박 2일, 이제는 소재가 떨어져 가는 것일까요?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 설정 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특히, 22일 반영 분이었던, 혹한기 대비 캠프...
은지원의 노출을 건 복불복 게임...
물론, 재미있게 보았습니다만, 이건 좀 아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요일 저녁 시간, 6시 부터 8시..
가족들이 둘러 앉아, 저녁도 먹고, TV 시청을 할 수 있는 시간대입니다.
이러한 시간대에, 옷벗시 게임이라니..
게다가, 은지원의 옷을 하나라도 더 벗기기 위한 노력(?)도 보이는 듯 합니다.

혹자는 남자니까 괜찮아..박스로 가렸잖아..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 어려운 어린 아이들이,
이 방송을 보고, 유치원에서, 초등학교에서, 우리 심심한데, 옷벗기 게임이나 하자...하게 된다면?
소풍 가서, 옷벗기 복불복 게임 하자...하게 된다면?

해피 선데이 1박 2일이 아무리 12세 이상 관람 등급의 영상물이지만,
1박 2일에서 보여 주는 수려한 경치들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하고 있는 한 사람의 시청자로써, 좀 더 건전하고 억지 스럽지 않은 방송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