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개발자의 금연 일기 - 준비 1일차 17년.... 제가 담배를 핀 시간입니다. 건방진 버전으로, 인생의 반을 담배와 함께 했습니다. 참 오래도 피웠습니다. 중학 시절 호기심으로 한번 샀던 88 한 갑과 그 친구들이 저의 17년이라는 인생을 지배했습니다. 88 이라는 친구는 예전에 독한 놈이라 버림을 받았고, 요즘은 레죵이라는 친구가 가장 친한 친구놈입니다. 어린 시절, 왜 그리 호기심도 많고, 절제가 안되던지... 참 사고도 많고, 많인 친구들과 재밌던 시간이지만, 제 일생 일대의 후회는 88이라는 친구를 만난 일입니다. 개발자입니다.... 저는 개발자입니다...닷컴의 영광은 오래 전에 담배 꺼지듯 꺼진지 오래인, 이제는 야근과 철야로 점철된 IT 업종에 있습니다. 역시나, 저의 가장 친한 직장 동료는 레죵이라는 친구입니다. 항상 저의 지.. 더보기 이전 1 ··· 71 72 73 74 다음